61개 공공기관 지역육성사업 참여

2010-01-25 10:39

   
 
 


정부와 61개 공공기관이 순창고추장, 대구안경, 익산 닥나무 등 지역연고자원을 활용해 지역특성에 맞는 산업을 육성한다.

지식경제부는 25일부터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상품의 다양한 판로 개척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지지호호(知地戶好)지역사랑 캠페인'을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쇼핑과 함께 연중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은 지원기관 및 기업이 공동협력체계를 구축·기술개발·인력양성·네트워킹·마케팅·인증 등의 소프트웨어(SW)적 지원수단을 통해 지역연고자원을  발굴·산업화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지경부 관련 공공기관 61개, 우정사업본부와 RIS협의회 등이 '知地戶好지역사랑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이날 오후 3시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캠페인 참여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지경부 임채민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역연고자원의 고부가가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국가경제 발전의 초석임을 강조하며, 향후 동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그는 "우정사업본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이번 캠페인의 탄생의 주역이었다"며 "정부와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상품·희망·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사회의 통합과 국가경제 발전이라는 시너지효과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쇼핑에 '지역특화상품 상설 코너'를 마련했으며 지금까지 개발(830여종)된 새로운 지역특화상품을 엄선해 입점했다.

특히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설명절 이벤트로 일부 품목에 대해 '10%이상 할인 판매', 2개 구매시 덤상품 1개를 주는'2+1 행사’, 추첨을 통한 사은품 증정, 일부 품목 '무료체험'(상품당 30명) 및 '체험수기 작성'(베스트 사용후기 작성자 5명 경품 증정) 등을 시행한다.

한편 지경부는 이번 캠페인을 공공기관, 지자체, 대기업까지 참여하는 전국적 캠페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우체국쇼핑을 통한 추석, 설, 가정의 달 등 특정 절기별 기획캠페인을 실시해 다양한 RIS 상품군을 소개한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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