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00선 회복 실패
코스피가 1400선 회복에 실패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44%) 내린 1388.45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1포인트(0.37%) 오른 1399.64P로 출발,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장중 14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의 대량 매도물량에 밀려 장 마감 직전에는 1386.03P까지 내려가는 등 1380대 후반으로 추락했다.
결국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은 3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18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83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기계가 -4.36%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증권(-2.05%), 건설업(-1.90%), 금융업(-0.91%) 등도 마이너스 등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의약품(0.54%), 의료정밀(0.50%), ), 철강금속(0.40%)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POSCO는 5500원(1.31%) 오른 42만6500원에 거래됐고 신한지주(1.11%), LG디스플레이(0.78%), 삼성전자(0.34%)는 상승 마감했다. KB금융(-1.17%), 현대중공업(-1.05%), 현대차(-0.40%) 등은 하락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1680만주, 거래대금은 3조9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28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513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종목은 83개였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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