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설계 입주예정자 의견 반영
2009-06-29 11:38
보금자리주택 설계시 입주예정자의 선호 반영
오는 9월 사전예약 방식으로 분양되는 보금자리주택의 설계에 입주자들의 의견이 반영된다.
국토해양부는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에 들어서는 보금자리주택을 입주예약자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공급하기 위한 '예약입주자 선호반영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오는 9월말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단지시설, 부대.편의시설, 가구내 평면구조, 발코니 확장, 마감재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또 입주예약자의 가구구성, 연령층 자녀취학여부 등도 함께 조사한다.
입주예약자들은 사업자가 제시한 수준내에서 자신의 선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설문 조사 결과는 향후 보금자리주택 설계시 반영돼 입주자들의 선호에 맞는 주택이 공급된다.
옥외공간, 주민운동시설 등 입주민 공동시설과 가구별 평면구조는 공동주택의 특성상 입주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항목을 반영해 설계된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오는 8월 구축예정인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에서 실시되며 조사 완료시 그 결과도 공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10월에 입주예약자 선호조사가 실시되면 공공 보금자리주택에 입주자의 다양한 선호를 반영한 주택공급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