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은 국내 최대 화물운송 주선 업체 중 하나인 전국특송과 주파수공용통신(TRS) 서비스를 공급하는 '화물정보 시장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KT파워텔과 전국특송은 이날 전국 단위의 운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화물운송정보 시장 활성화를 위해 TRS 단말기 3000대를 공급키로 합의했다.

전국특송은 현재 KT파워텔의 TRS 서비스를 약 1만8000대를 사용하고 있는 최대 고객이다. KT파워텔은 이번 서비스 공급이 마무리되면 단일사업장으로는 최초로 2만대 이상 사용하는 사업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전국특송이 일반 및 개별화물에 집중했던 사업방향을 용달 화물운송시장까지 확대하는 등 KT파워텔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1t 이하 용달 화물운송의 전국적 네트워크 구축과 시장개발에 상호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용호 KT파워텔 마케팅부문장(상무)은 "화물주선사업은 불필요한 화물 차량 운행을 줄이고 주선업체와 차주, 화주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그린IT"라며 "지난 2003년부터 함께 해온 KT파워텔과 전국특송의 협력 관계가 새로운 화물 네트워크 시대에 적합한 전략적 협력관계로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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