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나선 3월 호텔가

2009-03-05 18:51

향기로운 정취가 묻어나는 3월, 특일급 호텔에서는 가족과 연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편히 쉴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를 마련했다.

웨스틴조선호텔은 내달 26일까지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리프레시 위켄드 패키지’를 선보인다.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김종욱 찾기’와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의 혜택이 포함돼 있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체성분 분석과 함께 상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가격은 봉사료를 별도로 한 24만원 34만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5월 말까지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스프링 시즌’ 패키지를 진행한다. 사진 전시회와 야외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아차산의 봄날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가격은 커플세트 혹은 조식.저녁 식사가 포함된 패키지 품목에 따라 14만2000~ 24만2000원까지 다양하다.

롯데호텔월드는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캐릭터룸을 특별히 마련했다. 기존 객실과는 달리 서랍식 보조침대와 소파형 침대를 배치해 가족끼리 머물기에 좋게 설계됐다. 어린이용 세면대와 좌변기 시설도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 편리하다. 봄 패키지 상품은 6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9만5000원~22만5000원.

남산의 봄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신라호텔은 N서울타워 이용권과 샌드위치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구성했다. 샌드위치 세트와 마카롱 등이 포함된 상품이 커플 타입과 패밀리 타입으로 나누어 마련돼 있다. 패키지를 이용한 고객 가운데 후기를 보내주는 15명에게는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제품을 증정한다.

JW 메리어트 호텔은 전 객실을 새롭게 단장한 기념으로 선착순 300방에 대해 ‘복불복 패키지’를 마련했다. 고객에게 증정되는 선물상자에는 3만원~300만원까지 다양한 상품이 담겨있다. 당첨확률이 100%라는 점도 이색적이다. 패키지 이용은 금 토 일요일만 해당되며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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