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비결 “상자 밖에서 생각하라”
2009-02-05 16:07
5일 열린 '글로벌 커리어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는 모습./대한상의 제공 |
“글로벌 인제가 되려면 상자 밖에서 생각해야 한다(Think Out of the Box)”
대한상공회의소가 5일 개최한 ‘글로벌 커리어 포럼(Global Career Forum)’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스테판 프롤리 SK텔레콤 부사장이 강조한 말이다.
그는 “외국어 능력,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적응, 현지인과 대면 또는 서신을 통한 교류, 교환연수나 배낭여행, 해외근무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인재들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기술과 기지를 가져야 한다”며 “K텔레콤은 글로벌 인재 후보자들을 모니터링, 훈련 등을 통해 리더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먼 뷰로 주한캐나다상의 회장은 글로벌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논리성, 비전, 문제해결력, 자신감 등 4가지를 들었다.
그는 △의사결정자에게 핵심적인 내용을 보고할 수 있는 논리력을 갖췄는가? △구체적인 비전과 개인적인 목표가 있는가? △창조적으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가? △어떤 이슈에 대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조직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 등을 꼽았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은 기업의 장기적 성장과 발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경제위기를 기업 체질 개선과 국가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