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연7.5% 수익 '선박펀드'

2009-02-05 14:05

   
 
 
우리투자증권은 6일 연 7.5% 고정 수익률을 제공하는 '거북선 선박펀드 4호'를 공모한다.

해양경찰청이 보증하고 케이에스에프선박금융이 운용하는 이 펀드는 STX조선ㆍ한진중공업과 건조계약을 체결하고 정부 지분금과 민간자본을 유치해 훈련함 1척과 경비함 8척을 건조하는 사업에 투자한다.

우리투자증권은 관계자는 "선박펀드는 건조된 함정을 해양경찰청이 인수하기 때문에 기존 선박펀드에 비해 투자 안정성이 높다"며 "3개월마다 고정배당률이 연 7.5%로 일반 국고채(3년물 기준 3% 초반)보다 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내년 12월까지는 액면가액 3억이하 보유시 배당소득에 대해서 5.5%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3억을 초과하는 경우도 15.4% 분리과세돼 종합소득과세에 합산되지 않는다.

공모규모는 157억원이며 최소 청약단위는 1000주이다. 유선 청약은 받지 않고 방문 또는 인터넷 청약만 가능하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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