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해 녹색성장기업에 1조원 보증

2009-02-05 13:36

신용보증기금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녹색성장산업 기업에 올해 총 1조 원의 신용보증을 하겠다고 5일 밝혔다.

보증대상은 그린에너지 산업과 저탄소·고효율 신성장동력산업,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화석연료 청정화와 관련된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신보는 녹색성장기업의 경우 보증한도를 산정할 때 자기자본의 300%로 제한돼 있는 자기자본한도를 적용하지 않고 보증료도 0.2%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또 향후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대출이율을 우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을 미래성장의 핵심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보증으로 고용창출과 내수증진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지금과 같은 비상경제상황에서 앞으로도 효율적인 보증운용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기회복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