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돌핀 슬라이드폰', 멕시코 출시

2009-02-05 11:26

   
 
팬택계열이 멕시코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곡선형 슬라이드폰 '팬택 C320'.

국내에서 66만 사용자의 선택을 받은 '돌핀 슬라이드폰'이 멕시코로 수출된다.

팬택계열은 곡선형 슬라이드폰 '팬택 C320'을 멕시코 최대 이동통신사 텔셀(TELCEL)을 통해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팬택 C320은 2007년 10월 국내 시장에 출시돼 약 66만대가 판매된 히트제품 '돌핀 슬라이드폰'(스카이 IM-U220/IM-U220K)'의 멕시코 수출 모델이다.

이번 제품은 '유혹'을 뜻하는 'Seduction(시덕션)'이라는 새 애칭과 함께 '곡선이 나를 유혹한다'는 메시지로 멕시코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팬택은 그립감이 좋고 얼굴 윤곽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곡선 디자인의 장점을 살려 멕시코 시장을 디자인으로 선도한다는 각오다.

또한 MP3플레이어, 외장메모리(Micro SD), FM라디오, 130만화소 카메라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통해 멕시코 소비자들에게 소구한다는 계획이다. 

팬택계열 임성재 전무는 "팬택은 멕시코에서 강렬한 원색 뮤직폰 등 트렌디한 제품을 출시, 젊은층을 중심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실용적이면서 감성적인 곡선라인의 슬라이드 폰으로 개성 강한 멕시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팬택계열은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화려한 색채, 뮤직과 동영상 기능 강화 등 디자인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올해 중남미에서 8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다는 전략이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