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위기 생존을 위한 5계명
2009-02-05 06:53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미국은 물론 전세계 직장인들을 고용위기로 몰고 있다. 한국에서만 330만명의 실업자가 넘쳐나는 가운데 생존에 사활을 건 기업의 구조조정속에 살아 남은 이들 또한 고용불안을 느끼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러한 고용위기 시대에도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CNN머니가 글로벌 경제 위기 속 불안하기 만한 고용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5계명을 제시했다.
◆ 교육을 통해 자신을 업그레이드 할 것=CNN머니는 먼저 자신이 속한 산업계 리더들이 수료한 교육과정을 알아보고 배우라고 권고했다. .
왜 그렇게 많은 직장인들이 주경야독을 외치며 한 학기에 700만원을 호가하는 MBA과정을 수료하려는 것일까. 새로운 비즈니스 기술을 습득하고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자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잠재적 고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MBA를 포함한 대학원 교육과정을 수료하기 위해서는 비싼 등록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본인 커리어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과정을 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로 하는 직책이 무엇이며 그에 따라 요구되는 교육과정을 알아보는 것도 기본이다.
◆ 친밀도를 높힘으로써 인적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것=자신이 가진 지식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시켜라.
모든 인간관계가 친해지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친밀도를 높임으로써 인적 네트워크가 더 공고해질 수 있다.
성공한 이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살펴보면 업무적으로 만난 경우에도 필요하면 사적으로 커리어와 관련한 조언을 하거나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다.
사적으로 도움을 주고 받을 경우 그 관계는 더욱 탄탄해 질 수 있고 차별적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다.
이메일 혹은 싸이월드 같은 소셜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다.
◆ 창립에 대해 항상 준비 할 것=창립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최대한 불안요소를 없애라.
흔히들 퇴직 혹은 해고된 이후 재취업할 수 없을 경우 차선책으로 창립을 생각한다.
그러나 자신의 회사를 창립하려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므로 지금부터 그 기반을 다져야 성공적인 창립에 안착할 수 있다.
현재 회사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회사 내에서 어느 직책을 가진 자신이 아니라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내야 한다.
또 창립에 필요한 정보나 팁을 컨설팅회사를 통해 항상 업그레이드 하고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한다.
◆ 백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를 두려워 말 것=원하는 커리어나 직책으로 옮길 수 있다면 연봉삭감를 감수해라.
이직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다면 연봉이 현 직장보다 못 하더라도 향후 발전을 위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향후 일하고 싶은 회사의 리스트를 작성하거나 목표하는 직책이 요구하는 필요사항들을 숙지하고 있을 것.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통해 원하는 직책이나 회사에 대해 조사를 철저히 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신의 능력을 배가시켜 주는 일을 하면 그 열정적인 모습에 모든 사람들이 이끌리게 되는 법이다.
◆ 오픈 마인드로 안목을 넓힐 것=타부서 혹은 타기업의 고위임원들과 컨텍할 수 있는 자리에 참석하라.
현재 직장에서 본인의 업무로 자신을 알리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다른 분야의 전문인들의 입에 자신의 능력이 알려지는 것이 훨씬 본인의 네임밸류를 높힐 수 있는 방법이다.
글로벌 경제 침체로 인해 기업 문화가 그 어느 때보다 보수적으로 흘러 성장이나 발전 보다는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경향은 개개인에게 그대로 반영되어 조직원들의 폐쇄적 사고를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오픈 마인드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때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할 수 있을 것이다.
직장 내의 임원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기업들의 임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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