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올해 4조7995억원어치 공사 발주
2009-01-08 10:36
"조기 예산집행"…발주물량의 96% 긴급발주
한국토지공사는 올해 모두 170건, 4조7995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토공은 특히 조기 예산집행을 위해 50억원 이상 공사는 모두 긴급 발주해 발주기간을 단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체 발주물량의 96%인 73건, 4조6075억원어치의 공사가 긴급 발주된다. 또 입찰 편의를 위해 매월 발주계획을 미리 알리는 사전 예고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발주 예정인 주요 공사는 지난 2일 발주한 석문산업단지 4·5·6공구 조성공사(4878억원)를 포함해 위례신도시 예정지구 내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여단 등 이전사업(4646억원), 화성남양뉴타운 조성공사(2323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 1-2·4·5 생활권 특수구조물 및 하천공사1공구(1318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심행정타운 Blue-Green Network 조성공사(1264억원), 원주군부대 군대체시설공사(2125억원), 고양삼송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4공구(1105억원), 평택소사벌 국도1호선 우회도로 신설공사(1094억원), 영종하늘도시 자동크린넷 시설공사(1020억원) 등이다.
공사 종류별 규모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토목·건축공사가 발주물량의 82.5%인 3조9,579억원(71건)이며 산업설비공사가 4303억원(7건), 조경공사 2321억원(17건), 전기공사 1068억원(42건), 기타공사 725억원(33건) 등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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