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LG070' , 내년까지 가입자 260만 확보
박종응 LG데이콤 사장 |
박종응 사장은 이날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인터넷 집전화 'myLG070' 100만명 달성 기념 기자간담회서 "이달 중 번호이동성 제도가 시행되면 기존 집전화 고객들의 전환 수요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LG데이콤은 지난해 6월 기간통신사업자 최초로 가정용 인터넷 전화 myLG070을 출시하는 등 하며 가입자 2300만으로 약 7조원 규모의 아날로그 집전화 시장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왔다.
박 사장은 이를 위한 경영전략으로 결합상품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사장은 "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와 인터넷TV를 함께 제공하는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의 요금 및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고 이동전화와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방송을 결합한 쿼드러플플레이서비스(QPS) 및 유무선통합서비스(FMC)를 한발 앞서 출시해 고객 편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LG데이콤이 자회사인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의 200만 가입자 돌파로 TPS, QPS 등 가정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결합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LG파워콤의 200만 고객 돌파는 그동안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고객증가 추세가 둔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myLG070은 획기적인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를, LG파워콤의 엑스피드는 고품질의 빠른 속도를 앞세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가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사장은 이와 함께 인터넷전화와 이동전화를 하나의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를 적용한 유무선통합서비스(FMC)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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