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신성장동력 산업 박차

2008-06-12 16:23
OLED 출범···TV, IT, 모바일 등 4사업부 체제 가동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부를 출범해 신성장동력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1일 오후 구미사업장에서 권영수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OLED 사업부장 안병철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OLED 사업부 출범식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OLED 사업부는 그동안 모바일 사업부와 연구소 등에 흩어져 있던 관련부서들을 한데모아 2개 담당과 10개 팀으로 구성된 부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LG디스플레이는 TV, IT, 모바일 사업부와 더불어 4개 사업부 체제를 갖추게 됐다.

OLED 사업부는 단기적으로는 소형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고 향후 제품영역을 중형과 대면적 TV용 OLED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04년 20.1인치 TV용 능동형(AM) OLED를 개발하고 지난해 5월에는 세계 최초로 4인치 플렉서블(Flexible) OLED를 개발하는 등 활발한 연구개발(R&D)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원재 기자 wjsty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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