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태생적으로 국내 안주 못해"
2008-06-09 17:23
지대섭 삼성화재 신임 사장 글로벌 역량 강조
9일 지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손해보험산업은 태생적으로 국내에만 안주할 수 없는 산업이며 그렇게 놔두지도 않는다"며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세계적 경쟁자들과 당당히 겨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 사장은 "세계적 보험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창조적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들을 무한 육성하고 룰과 시스템도 경쟁력 있게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한경쟁의 금융패러다임에 부합되는 뉴파이어니어(New Pioneer) 정신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을 만들자"며 "고객에게 진실 된 믿음을 주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대섭 신임 사장은 79년 제일모직에 입사, 95~97년 3년간 삼성화재 기획관리담당 임원으로 근무했다. 지난 98년부터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로 자리를 옮겨 지원팀장 상무, 경영지원실장 전무, 경영지원팀장 부사장을 역임해왔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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