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합창 콘서트 보러오세요"
2008-06-09 09:37
"클래식 합창음악은 왜 딱딱하고 어려울까. 합창음악이 쉽고 재미있을 수는 없을까."
이렇게 생각하는 관객들을 위해 드라마나 뮤지컬 주제곡 등 귀에 익은 노래를 합창음악으로 편곡해 새롭게 들려주는 이색 공연이 열린다.
국립합창단은 27일 오후 7시30분, 28일 오후 4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자유 콘서트'를 연다.
1부에서는 팝송 'My way',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함께 부른 'Time to say goodbye', 드라마 '명성황후'와 '모래시계' 주제곡,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2부는 '노트르담 드 파리', '오즈의 마법사', '미스 사이공', '레미제라블' 등 유명 뮤지컬 음악으로 꾸며진다.
국립합창단은 "기존 클래식 합창음악에 부담을 갖거나 무관심한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며 "합창음악이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1만-5만원. ☎02-587-8111.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