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차 등록 대수 사상 첫 5만대 돌파
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5만대를 돌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일 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5만3천390대로 전년보다 3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입차 등록 대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70개 이상의 신모델이 출시된 데다 디젤시장의 약진으로 엔트리급 모델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은 혼다 CR-V로 3천861대가 팔렸다. 이어 렉서스 ES350(3천342대), BMW 528(2천164대) 등의 순이었다.
디젤모델로는 푸조 307SW HDi(1천7대)가 가장 많이 팔렸다.
최고 인기 브랜드로는 7천618대가 등록된 BMW가 꼽혔다. 렉서스(7천520대) 혼다(7천109대) 메르세데스-벤츠(5천533대) 아우디(4천780대) 폭스바겐(3천977대) 크라이슬러(3천901대) 인피니티(3천4대) 등도 선전했다.
이어 푸조(2천712대) 볼보(2천207대) 포드(2천22대), 미니(933대) 랜드로버(632대) 재규어( 464대) 포르쉐(363대) 캐딜락(312대) 사브(185대) 벤틀리(101대) 마이바흐(11대) 롤스로이스(6대) 등이 뒤따랐다.
배기량별로는 2001cc~3000cc 이하 2만1천917대(41.1%), 3001cc~4000cc 이하 1만3천259대(24.8%), 2000cc 이하 1만2천930대(24.2%), 4001cc 이상 5천284대(9.9%)로 집계됐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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