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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가진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지원 대책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3/20250213171157480554.jpg)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내수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대대적인 신용카드 캐시백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같은 특정 업종을 제외한 모든 소상공인 업종에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기술적인 조정이 완료되는 대로 바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또 "폐업을 원하는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부득이하게 폐업하는 경우 직업교육 비용과 재창업비용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할 시 고용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000억 원을 투입해서 1000억 원의 경제효과가 나와야 재정승수를 1이라 하는데, 재정승수가 1이 되지 못하면 재정을 투입한 효과가 없다고 본다"며 "지역화폐는 재정승수가 0.3밖에 안 된다. 굉장히 효과가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상품권은 특정 지역에만 뿌리고, 전체적으로 소비 활성화가 되지 않는다"며 "인근 지역 소상공인들은 오히려 피해가 더 커지는 부작용이 있음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이걸 계속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희숙 전 의원은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느끼도록 저희가 하고싶은데 능력이 잘 안돼서 죄송하다"며 "가장 어려운 분들에게 먼저 돈 쓰는 게 아니라 전 국민한테 뿌리는 형식이 선심성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그런 것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