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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최 권한대행,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0/20250210155253109013.jpg)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58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통합방위본부를 운영하는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최 권한대행과 국무위원, 국가정보원, 광역자치단체, 군·경찰·해경·소방 등의 주요 직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 무인기·사이버 위협 증가,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 등에 대해 국민의 일상을 보호하고 국가 안위를 지키기 위한 방안에 중점을 뒀다.
북한 무인기 위협 대응 방안 토의에서는 신속한 경보 전파, 중요 시설 통합 방호와 국민 보호 대책, 대드론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북한의 사이버 위협과 대응 방안 토의에선 사이버 공격을 받은 시스템의 긴급 복구 방안, 전산망 보호, 범정부적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강화 등을 다뤘다.
지난해 통합방위태세 확립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울산시, 육군 제32사단, 해군 3함대사령부, 강원경찰청, 한국전력공사 신안성변전소는 대통령 권한대행 표창을 받았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엄중한 안보환경 속 북한의 다양한 도발에서 국민의 일상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함께한 모두가 '원팀'이 되어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방위본부장인 김명수 합참의장은 "우리가 직면하는 북한의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제기된 의견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