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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01/20250201173318762689.jpg)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숙명여자대학교 석사 논문의 표절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두 차례 반송한 끝에 최종적으로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숙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김 여사의 논문을 ‘표절’로 판단했으며, 김 여사가 오는 12일까지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표절이 확정된다.
1일 숙대에 따르면 연구윤리위는 지난달 14일 김 여사가 표절 조사 결과를 수령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윤리위는 앞서 두 차례 김 여사 측에 결과를 전달했으나 반송됐다. 김 여사는 조사 결과를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인 2월 12일까지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연구윤리위의 판단이 그대로 확정된다.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은 2022년부터 제기됐다. 숙대는 김 여사가 1999년 제출한 ‘파울 클레(Paul Klee)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조사했고, 본조사까지 진행했다.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숙명여대 민주동문회도 이날 조사 결과에 대한 공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동문회는 김 여사의 논문에서 참고문헌 목록에 없는 논문 4편이 인용 표시 없이 사용됐다며 표절을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