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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SDI]](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1/31/20250131084445687901.jpg)
NH투자증권은 31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적자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56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249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손실은 2816억원"이라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2025년 배터리 부문 매출액은 1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을 예상한다"며 "전지와 소형전지 모두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5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7배에 거래되고 있으나 당장 반등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며 "실적 부진은 올해 하반기는 돼야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근본적으로는 경쟁사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수주 경쟁력을 회복시켜야 멀티플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