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1/28/20250128103745182715.jp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8일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지금 가장 힘든 고비를 지나고 있지만, 새로운 세상을 마주할 수 있는 9부 능선에 도달했다"며 "마지막 고비를 함께 넘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역사적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중대한 순간에도 저는 우리가 진통을 이겨내고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 국민이 이미 '더 나은 세상'의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서로 다른 색깔의 응원봉과 경쾌한 떼창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역사의 퇴행을 막아냈다"며 "우리 국민은 그 빛나는 손길로 내란의 어둠을 거둬내고, 고대의 '아고라'를 깨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고라'의 부활로 국민 중심의 직접민주주의 르네상스가 펼쳐질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참여와 신뢰가 필수적"이라며 "내란 극복 과정에서 우리는 이미 참여와 신뢰를 통해 르네상스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에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역사가 보여주듯 독재와 반민주, 극단주의 세력의 저항은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믿는다.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까워지고, 산이 높을수록 바람은 더 거세지지만 우리는 곧 오늘의 불운을 끝내고 우리 국민의 위대함을 다시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희망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