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주요 7개국 협의체(G7)와 유럽연합(EU) 주한 대사와 만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하에서 대한민국 경제 시스템이 굳건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최 권한대행이 G7·EU 주한대사와의 오찬에서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 유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주요 국가와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권한대행은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명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양국 관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 준 점을 높게 평가했다.
주한 대사들은 다시 한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12·3 계엄사태 이후 한국 민주주의 공고함과 회복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