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항공기 이용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11개 국적 항공사의 안전체계와 전국 15개 공항 활주로·터미널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사고조사위원회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사고가 난 비행기 동체를 조사 장소로 이동한다. 공항 내 폐쇄회로(CC) 텔레비전 영상 등 다양한 자료에 대한 조사, 분석을 병행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공무원 매칭을 통한 유가족 지원은 전담 조직이 만들어지고 나서도 지속하는 등 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