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는 최근 플리토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인 통합 AI 번역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앱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 통합 AI 번역 서비스는 기존 플리토가 제공하던 기계 번역 서비스와 AI 플러스 번역 서비스를 통합해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고품질 번역 결과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가장 큰 변화는 번역 서비스 사용 방식을 개선했다. 출발어(원어)와 도착어(번역어)를 전환하는 버튼 배열을 세로에서 가로로 변경해 이용자의 불필요한 손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이로 인해 텍스트가 많은 원문을 번역할 때도 상단에 고정된 버튼만으로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어 사용자 경험이 크게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재구성했다. 홈 화면 상단에 번역 서비스를 배치해 메인 화면에서 바로 번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면 하단에는 △언어 관련 퀴즈를 제공하는 '아케이드' △정교한 문장 교정을 위한 '전문 교정 요청' △주요 안내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배너를 배치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플리토 앱 업데이트는 언어 데이터, 번역 엔진, 인공지능을 결합해 차세대 번역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디자인과 더욱 정교해진 번역 품질을 바탕으로 새로운 한 해 글로벌 번역 서비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