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매주 직접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해 시장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각 기관이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비상 점검·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최 권한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최 권한대행의 발언은 대통령 권한대행직에 이어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중앙재난대책본부장까지 맡으면서 F4 회의를 주재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일축하는 의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