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안전보건공단, 위험성평가시스템 공개…중소기업 부담↓

2025-01-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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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성평가시스템KRAS 개요 사진고용노동부
위험성평가시스템(KRAS) 개요. [사진=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중소규모 기업도 서류 부담 없이 쉽고 간편하게 위험성평가를 할 수 있도록 개편한 '위험성평가시스템(KRAS)'을 공개하고 실무자를 위한 교육 영상과 자료를 담은 '위험성평가 자료모음집'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KRAS는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위험성평가를 할 수 있는 인터넷 전산시스템이다. 사업장 특성에 맞는 평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위험성 수준 3단계(상·중·하) 판단법, 체크리스트법 등 다양한 평가 방법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서류작성 부담 없이 미리 준비된 틀을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위험성평가를 할 수 있다. 또 공정·설비별 위험요인 찾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사망사고 사례를 담은 고위험요인 자료도 탑재한다.

또 기존에 없던 모바일 웹도 지원한다. 현장 근로자가 발굴한 위험요인을 스마트기기로 제보하면 사업장에서 이를 평가에 반영할 수 있고 위험성평가 결과를 실시간으로 근로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평가 결과를 근로자에게 공유하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위험성평가를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평가 단계별 교육 영상과 개별적으로 제공되어 흩어져 있던 안전보건 관련 자료 21종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위험성평가 자료모음집도 배포한다. 자료모음집은 KRAS나 안전보건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일용직 등 근로자 특성별 위험성평가 참여 사례를 담은 '위험성평가 근로자 참여 가이드'도 게시한다.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위험성평가의 효과는 실질적인 위험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서 나온다"며 "정부는 중소기업에서도 서류 부담 없이 위험요인의 발굴·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위험성평가 지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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