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대구에 '기혼자‧출생률' 기여에 큰 힘

2024-12-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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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수년간 지역의 미혼자와 기혼자에 온 힘

대구 달서구가 출산정책 ‘목소리 경청’ 릴레이 Talk를 진행 중이다 사진대구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출산정책 ‘목소리 경청’ 릴레이 Talk를 진행 중이다. [사진=대구달서구]

올해 대구광역시 혼인과 출생아 수 증가 주원인으로 일자리와 주거, 정책이 꼽혔다.

30일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대구의 혼인 건수는 6200여 건으로 전년 대비 16.6% 늘었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 역시 6500여 명으로 1.7% 증가했다. 
대구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했다. 신나는 결혼1번지 달서구를 만들고자 2018년 결혼 특구를 선포했다. 2017년부터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기관까지 협약 범위를 확대하여 60개 공공·민간기관(단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174커플의 성혼실적을 거뒀다.
 
달서구는 온마을 행복한 동행으로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펼치고 있다. 결혼을 개인의 일로 넘기지 않고 사회문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 미래인 청년을 응원하며 결혼을 통한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확산시키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은 사회운동으로 확산했다.
 
먼저, ‘대한민국 결혼1번지, 달서’ 결혼장려사업으로 결혼친화 인식개선 사업이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 전개, 부모 결혼공감토크 슬기로운 부모의 마음공부, 청년 결혼공감토크 진솔한 우리들의 웨딩톡톡, 두근두근 페스티벌 결혼과 어울림이 공존하는 청년 축제의 장, 찾아가는 ‘똑똑 결혼두드림’ 민·관 협력을 통한 결혼장려사업 홍보 및 캠페인 했다.
 
이어 미혼남여 만남 기회 제공으로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만남 행사 안내 및 결혼정보 제공, 고고(만나go 결혼하go)미팅, 썸남썸녀 데이트 체험 프로그램 연계 데이트, 내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 자녀의 짝을 찾는 부모들의 만남 등을 시행했다.
 
달서구 만남프로그램 고고 미팅은 10여 명이 참가해 아이스브레이킹, 로테이션 대화, 커플 게임 등 연애 코칭 전문 사회자를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미팅프로그램에서 참여자 5팀 중 선남선녀 3커플이 탄생했다. 참가자 모두 미혼 남녀 만남 커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많은 축하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결혼을 희망하지만,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을 위해 지난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색적인 만남 프로그램을 마련 중으로, ‘아로마 향기 가득 아로하 데이트’에 참가할 미혼남녀를 모집하여 진행했다.
 
또한 결혼장려 인프라 구축으로 전국 최초 결혼장려팀 신설과 결혼특구 선포, ‘셀프 웨딩 아카데미’ 운영 합리적 결혼문화 확산, 달서 사랑의 오작교 ‘커플매니저 양성과정’ 운영, 결혼친화공원 조성으로 월광수변공원, 배실웨딩공원이다.
 
달서구에서 지난 10월에 개강한 ‘셀프 웨딩 아카데미’는 3회 동안 결혼 준비에 필요한 내용에 관해 강의를 진행했다. 4회차에는 신혼부부들의 주 관심사인 ‘내집마련’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 강의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수석연구위원으로 있는 방송희 강사가 교육했다.
 
마지막으로 탄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결혼장려추진협의회 민·관·학 관계전문가로 구성, 결혼장려사업 추진, 결혼친화서포터즈단·결혼 1번지, 달서·홍보, 새마을커플매니저봉사단 미혼남녀 만남 주선 등 연애 중매술사 활동, 민·관협력 MOU 체결 등이다.
 
지난 11월에 달서구 송현희망센터 든들북카페에서 결혼할 자녀를 둔 부모 18명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짝을 찾아주는‘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데이(day)’부모들의 요청으로 행사를 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부모들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어색한 분위기를 깨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시작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자녀 매칭 결과 6커플이 성사되는 결과가 있었다.
 
이어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및 19차 62개 기관·단체와 초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대응하고, 긍정적 결혼(출산)문화 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잘 만나보세·뉴(NEW) 새마을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긍정적 결혼문화 확산 및 결혼장려사업 홍보, 기관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대구 달서구의 기혼과 출산율 높이기에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여 추진했으나,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사업 지원금액이 3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 지급과 지역 내 결혼이벤트, 웨딩검진, iM뱅크(구 대구은행)의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금리 추가 인하 0.1% 정도로 아주 미약하다.
 
대구시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인구절벽이라는 국가 위기 상황에 달서구가 전국유일 결혼친화도시인만큼, 결혼이 축복받고 존중받는 사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여 청년들을 위해 결혼 준비와 더불어 결혼 후 내집 마련에 대한 방법 등 실효성 있는 결혼장려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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