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사망 179명' 국내 발생 여객기 사고 최대 피해 [무안 제주항공 참사] 外

2024-12-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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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무안 제주항공 참사] '사망 179명' 국내 발생 여객기 사고 최대 피해
전남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사망했다.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 규모다.

29일 오후 9시 7분 기준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사고 사망자는 179명으로 파악됐다. 구조자는 2명이다.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객 175명, 객실 승무원 4명, 조종자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이번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피해가 가장 크다. 앞서 1993년 아시아나 해남 추락사고 당시 66명이 숨지며 인명 피해가 가장 컸던 사고로 기록돼 있었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내달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최상목 권한대행 "사고원인 철저 조사"
정부가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내달 4일 24시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를 열고 "무안공항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는 애도 리본을 패용하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이 덧붙였다.
 
尹 "무안 제주항공 사고 참담...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통과돼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무안 공항에서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너무나도 애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정부에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적었다.

또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소방대원들과 모든 구조 인력의 안전도 최우선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검찰, 사고대책본부 구성
​​​​​​​검찰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대검찰청은 29일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피해자 및 유족 지원과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 등을 위해 이종혁 광주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 경찰·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초기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사고대책본부에는 광주지검 형사3부·공공수사부, 목포지청 형사2부 등 3개 팀 검사 16명 등이 참여한다.

이날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181명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크라, 쿠르스크 전황 급격히 불리해져"
​​​​​​​북한군이 투입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전황이 우크라이나에 급격하게 불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가 지난 8월 기습적으로 점령한 쿠르스크는 향후 러시아와 종전 협상에서 ‘유리한 카드’가 될 거라 거론된 지역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현재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 점령지역의 절반을 상실했고, 몇 달 내에 나머지 영토도 잃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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