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건설 현장 재 점검

2024-12-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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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보수를 확실히 해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용검사 승인을 하지 않을 것"

이상일 시장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용인시청
이상일 시장(가운데)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용인시청]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하자를 철저히 보수해 주기 바란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28일 아파트 누수‧균열 등으로 입주예정자들이 하자를 지적했던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건설 현장을 지난 3일에 이어 재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이기동 경남기업대표이사에게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문제를 앞으로 용인에서의 아파트 건설 본보기로 삼으려 한다"며 "아파트 부실 공사는 시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확실하게 보여줄 생각이니 최선을 다해서 부실 문제를 해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건설 현장에서 누수가 지적된 지하 주차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시장이 누수가 지적된 지하 주차장 현장서 기업 관계자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용인시청)

이 시장은 이날 현장에 도착한 직후 지난 3일 1차 방문 때 입주 예정자들이 지적했던 지하 주차장 누수 문제가 시정됐는지 살펴봤다.
 
이와 관련해 경남기업과 입주예정자협의회는 각각 안전 점검 업체를 선정하고, 이들 업체의 안전 진단 결과가 나오면 하자 보수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현장 점검 후 회의를 주재하면서 "분양을 받은 입주 예정자들이 새집에 대한 기대를 걸었을 텐데 입주 전 사전점검 과정에서 그 기대는 깨졌고 실망도 매우 컸다고 생각한다"며 "경남기업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하자 보수를 확실히 해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시는 사용검사 승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건설 현장에서 하자보수에 최
이 시장이 현장 점검 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이 시장은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이사에게 “하자 문제를 미봉책으로 적당히 넘기지 말고 입주 예정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문제를 성의 있게 해결해 달라"며 "부실 문제를 잘 해결해서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면 기업의 신뢰도는 오히려 올라갈 수 있으니 이 문제를 직접 챙겨서 해결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기동 대표는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입주 예정자들과 적극 소통해 신뢰를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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