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집회에 참여해 쿠데타 주범의 즉각적인 체포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4년의 마지막 토요일, 매서운 추위에도 거리에 나온 시민들과 함께했다”고 전하면서 "쿠데타 세력에 대한 발본색원과 철저한 단죄 없이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법치가 이렇게 마음대로 짓밟아도 되는 것입니까?”라고 반문하며 “내란 수괴를 즉각 체포하라! 윤석열을 파면하라! 국민의 명령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국회에서 "모든 국민이 이번 내란 쿠데타의 목격자"라며 "특전사령관의 증언을 보면 윤석열이 문을 부수고라도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등 내란의 수괴임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 하루라도 군 통수권을 윤석열이 갖고 있다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지금 당장 체포하고 또 바로 국회는 탄핵에 들어가서 결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계엄 선포로 인해 국내 경제의 타격이 온 건 분명하다"며 "내년에 2% 성장도 달성하지 못할 거라는 관측이었는데 이번 사태가 벌어지면서 우리 경제에 직격탄이 됐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