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의 인식 개선을 위해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중기부와 공동으로 청년고용뿐만 아니라 기업경쟁력까지 평가해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을 선정했다.
청년고용에는 청년고용유지율·증가율, 일과 삶의 균형, 복지공간, 청년 초임 월 임금(보수총액) 등이 기준이 됐다. 기업경쟁력은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등 이익창출능력, 교육훈련 등이 평가 대상이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 280곳은 우선지원대상기업 중 일반기업에 비해 청년고용 증가, 평균임금, 매출액 증가율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강소기업의 청년 초임 월평균 임금은 302만원 수준인 반면 일반기업은 250만원에 그쳤다. 청년고용유지율은 11%포인트 차이 났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기업·청년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청년고용에 앞장서는 우수한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청년친화적 기업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