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중기부,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80곳 선정…정부지원사업 우대

2024-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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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과 일반기업 비교 사진고용노동부
2025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과 일반기업 비교. [사진=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2025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80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의 인식 개선을 위해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중기부와 공동으로 청년고용뿐만 아니라 기업경쟁력까지 평가해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을 선정했다.

청년고용에는 청년고용유지율·증가율, 일과 삶의 균형, 복지공간, 청년 초임 월 임금(보수총액) 등이 기준이 됐다. 기업경쟁력은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등 이익창출능력, 교육훈련 등이 평가 대상이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 280곳은 우선지원대상기업 중 일반기업에 비해 청년고용 증가, 평균임금, 매출액 증가율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강소기업의 청년 초임 월평균 임금은 302만원 수준인 반면 일반기업은 250만원에 그쳤다. 청년고용유지율은 11%포인트 차이 났다.

올해 선정된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에는 고용안정장려금,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등 정부지원사업 선정·선발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또 채용박람회, 청년 서포터즈 활동 등을 통해 기업 홍보도 지원한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기업·청년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청년고용에 앞장서는 우수한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청년친화적 기업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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