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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자 [사진=금융감독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12/27/20241227150535194124.jpg)
차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에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내정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에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내정했다. 이로써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이석준 현 회장은 연임 없이 물러나게 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공시를 통해 이재호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 예정이며 이사회에서 미리 정한 순서에 따라 대표이사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수석부원장은 금융권에서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1966년생으로 부산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정경제부에서 종합정책과장, 부총리실 비서실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 9월 처음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고, 30명의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한 뒤 최종 인터뷰 대상자(3명)를 압축했다. 인터뷰 결과 1순위 후보자로 이 전 수석부원장이 선정됐다.
임추위는 내년 1월 2일 공직자윤리위에 취업 심사를 접수하고, 같은 달 24일 취업 심사 승인 시 2월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선임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