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7일 저출생 대응과 관련,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발굴과 함께 단기적 성과보다는 저출생을 완화하는 장기적 토대 마련에 초점을 맞춰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 시장은 "저출생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 하겠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이들은 시청 내 탄천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고 신 시장은 귀띔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시책 발굴과 관계 부서별 핵심 과제를 도출해 추진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
지난달 말 기준 성남시 출생아 수는 424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출생아 수 4069명보다 4.2%(171명)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혼인 건수가 증가하면서 출산도 늘어난 것으로 보여진다.
신상진 시장은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시장은 이러한 긍정적 흐름이 계속 이어지도록 결혼과 출산에 관한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