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 국내 최대 스마트팜 단지…지역활성화 펀드 5호 선정

2024-12-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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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도 농산물 수급 불안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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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단지 개요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충남 서산에 국내 최대 스마트팜 단지가 설립된다. 총사업비 1300억원이 투입돼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수급 불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5호 프로젝트로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1단계 사업은 충남 서산시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원에 국내 최대 스마트팜 단지(4만6000평·15.2ha)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3월에 공사를 시작해 7월에 준공되며 4개월의 재배 기간을 거쳐 방울토마토 199만㎏, 완숙토마토 395만㎏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스마트팜 건설을 통해 기후변화에도 변함없는 농업 수익 구조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수익 스마트 농업으로 청년농 채용과 육성을 이루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모델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충청남도는 이번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1단계'에 이어 2027년까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2단계'까지 추진한다. 1단계는 생산, 2단계는 가공·유통·연구개발(R&D)등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2단계까지 완성해 18만5000평(61.4ha) 규모의 스마트팜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지역활성화 투자 모펀드는 투자 기간이 2년임에도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1년 만에 펀드소진율이 85.8%에 도달했다. 정부는 내년도 국회 예산안 확정 이후 올해와 동일한 3000억원 규모의 신규 모펀드 조성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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