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올 11월 일본을 찾은 대만 여행객이 전년 동월 대비 21.0% 증가한 48만 8400명으로, 1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2.0%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만연하기 전엔 2019년 동월 대비로는 24.6% 증가했다. 2019년 동월 대비 증가는 15개월 연속.
1~11월은 전년 동기 대비 46.0% 증가한 555만 3200명. 2019년 동기 대비로는 22.3% 증가했다.
JNTO는 일본 각지에 대한 전세기편 등 지방노선 증편 및 스포츠 이벤트가 일본에서 개최된 이유로 일본을 찾은 대만인이 1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타이베이(타오위안)-신치토세 노선 및 타이베이(타오위안)-추부 노선 증편 등으로 일본에 대한 직항편은 전년 동월을 웃돌고 있다. 타이베이-돗토리, 가오슝-오카야마 간 전세기편도 운항됐다. 나하항과 이시가키항, 히라라항 등에는 크루즈선 기항이 있었다.
11월의 방일 외국인은 전년 동월 대비 36.0% 증가한 318만 7000명으로, 1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9년 동월 대비로는 30.5% 증가했다. 1~11월의 방일 외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3337만 9900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2019년의 연간누계(3188만 2049명)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