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격포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탄력'

2024-12-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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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도로 기공식 이달 30일 개최…사업비 1221억 투입해 2026년 준공 목표

격포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조감도사진부안군
격포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조감도.[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대일변산관광개발(주)(회장 김호석)과 함께 이달 30일 부안영상테마파크 주차장에서 격포 대규모 관광개발사업(골프장 등) 진입도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9월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약 4년간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지난 2024년 8월 ‘변산지구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완료하는 등 골프장 조성에 필요한 인허가를 마무리했다.

대일변산관광개발(주)와 군은 진입도로 기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골프장 및 리조트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도로는 사업의 첫 단계로, 원활한 진행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예정이다.

격포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은 총 122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골프장(18홀), 호텔(112실),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상생센터 등이 들어선다.

권익현 군수는 “민간자본이 투자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부안군의 새로운 활로를 여는 문화·관광·체육 기반시설 확충사업”이라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신·서외지구, 도시재생 뉴:빌리지 공모사업 선정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빌리지 공모사업에 ‘부안 서신·서외지구’가 전북특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돼 국비 84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뉴:빌리지 사업은 국토부의 신규 공모사업으로, 전면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어려워 정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층 주거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민간이 주택을 정비하면 금융·제도적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안 서신·서외지구는 1960년대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부안읍 서남권에 위치한 저층 주거지로, 부안읍에서 지역 내·외의 접근성, 주거의 입지성이 우수한 지역임에도 과소필지와 맹지 등으로 인한 개발여건 한계로 소외된 지역이다. 

이번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주민 맞춤형 거점시설 조성과 안전한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고, 저층 노후주거지의 맹지해소를 위한 사업을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민간투자를 포함해 177억원(국비 84억원)의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주민의 자율적인 주거 정비가 가능하도록 건축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한국부동산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원활한 주택정비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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