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AI, NeurIPS 학회서 최우수논문상 수상

2024-12-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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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스타트업이 마이크로소프트, 딥마인드와 어깨 나란히

㈜마음AI 사진마음AI
㈜마음AI [사진=마음AI]

마음에이아이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2024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NeurIPS는 AI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수만 건의 논문 중 극소수만이 최종 채택된다. 
마음에이아이는 그 중에서도 최고 중의 최고를 가리는 최우수논문상에 선정돼, 마이크로소프트, 딥마인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 "Integrating Visual and Linguistic Instructions for Context-Aware Navigation Agents"는 마음에이아이와 연세대학교 미르랩이 공동 연구한 결과물로, 최근 AI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엔드투엔드 로봇 기초 모델(End-to-End Robot Foundation Model) 분야의 선구적인 연구다. 

이 논문에서 마음에이아이는 국내 최초로 인지 이해 제어(Vision Language Action) 모델 'CANVAS'를 공개하며, 카메라로 환경을 인지하고(Vision), 이를 언어적으로 이해하며(Language), 로봇을 제어(Action)하는 새로운 AI 기술의 표준을 제안했다. 

논문의 1저자이자 NeurIPS 학회에서 직접 논문을 발표한 조용준 마음에이아이 선임연구원은 “이번 학회 기간 동안 테슬라, 구글 웨이모, 크루즈 등 주요 자율주행 로봇 회사의 연구원들과 교류하며, VLA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들 최고 회사 소속의 연구원들도 마음에이아이의 연구가 VLA 기술 상용화를 위한 방향을 잘 잡았다는 점을 인정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음에이아이는 최근 이 기술을 기반으로 주행 분야에 특화된 제품 '워브(WoRV)'를 출시했다. 내년 상반기 내에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상용화된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마음에이아이는 이번에 수상한 논문과 같이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이를 경량화해 온디바이스AI용 칩에 탑재하는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내년 2월 말에는 워브 모델을 탑재한 차량.로봇 자율주행 제어용 온디바이스AI 모듈 제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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