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제9대 송하철 총장이 지난 24일 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성과 공유회 시간을 개최했다.
송 총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글로컬대학 선정과 국립의대 유치,국립순천대와의 대학통합 추진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의 모델을 제시하며 국립목포대의 혁신적 개혁을 이끌었다.
지난 22년 12월21일 취임하고 2년 동안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며,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고, 대학 안팎의 경계를 허물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학령인구 급감으로 인한 지방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1도 1국립대 정부 정책을 선도적으로 실현하며, 전남의 34년 숙원인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통해 초일류 대학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지난 7월 세계 최초의 SMR선박연구소를 개소해 지역균형발전 대토론회, LNG미래포럼, 해상풍력상생발전포럼 등 지역 현안 문제를 지역과 함께 해결하고, 미래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문화예술을 통한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하여 2023년 9월 문화예술중심대학 비전을 선포했다.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 정태춘-박은옥 40주년 공연 등 지역에서 경험하기 힘든 고품격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했다.
학생복지는 프리미엄 조식뷔페로 유명한 천원의 아침밥은 전국 190개교 평가 중 1위로 선정되었으며,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4년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지급액은 389만 원(등록금대비 103%)으로, 3년 연속 일반 종합 국공립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교육혁신으로는 학사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하여 융복합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존 학과 중심 구조를 2~3개 전공이 통합된 학부 중심으로 개편하고, 생명·의과학대학 및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을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전공을 확대했다.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총장은 “어려운 정치환경이기는 하지만, 지역의 염원인 의과대학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순천대와의 통합을 통해 호남권 최대의 거점 국립대로의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