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지역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지역산업활력펀드 2.0'을 총 1080억원 규모로 최종 결성해 내년부터 투자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결성한 지역산업활력펀드 2.0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투자를 진행한 260억원 규모 지역산업활력펀드의 후속 펀드다. 지역기업의 매출과 고용 증대 등 그간의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기존 펀드에는 없었던 지방정부의 공동출자 등을 통해 기존보다 4배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해 조성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는 비수도권 시도에 위치한 중소·중견기업에 펀드의 60%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하며 특히 공동출자자로 참여한 지방정부가 지정한 첨단산업에 먼저 투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