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데이터 통합 전문 서비스업체 데이터스트림즈가 베트남 국영우편공사에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23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넷에 따르면 데이터스트림즈는 베트남우정공사(Vietnam Post)와 데이터 기술 분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데이터 관리 역량 강화 △운영 효율성 개선 △고객을 위한 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한 것으로, 베트남우정공사의 디지털 혁신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의 핵심 중 하나는 다양한 데이터 시스템의 통합 및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고 정보 보안을 강화하며 데이터 관리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이터 패브릭(Data Fabric) 기술의 적용이다.이 기술은 베트남우정공사가 데이터 분석과 시스템 간 긴밀한 연결을 기반으로 보다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여 시장 요구에 보다 적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양측은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잠재적인 프로젝트인 데이터 교환 분야도 협력 목표로 삼고 있다. 베트남우정공사는 적절한 법적 틀이 갖춰지면 데이터 개발 및 거래의 선구자가 될 계획이다. 이것이 성사되면 베트남 데이터 기술 분야에서 큰 진전으로, 고객에게 높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우정공사의 팜아인뚜언(Pham Anh Tuan) 부사장은 획기적인 기술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이 2025년 공사의 전략적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사가 통합 구축을 포함하여 데이터스트림즈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최대한의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는 이번이 데이터 교환 플랫폼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스트림즈의 광범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이 베트남과 각국 간 효과적인 데이터 교환의 문을 열어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우정공사는 베트남 63개 성과 도시에 걸쳐 1만3000개 이상의 서비스 지점과 함께 지역거점센터, 대규모 창고 및 자동분류시스템 등 현대적인 인프라를 갖춘 베트남 최대 물류 업체이다. 데이터스트림즈는 한국의 데이터 거버넌스 솔루션 개발 업체로서 데이터 패브릭 기술과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첨단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양측의 협력은 시장에서 두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한국 간 데이터 기술 분야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