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은 고품격 하이테크 매거진 '뮤(MiU)' 누적 발행 수가 60만 권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45호(겨울호)를 발행한 뮤는 2013년 첫 선을 보여 연 4회, 계간(季刊) 형태로 발행된다. 지난 2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수용자 조사 기준에 따르면 뮤 열독자 수는 연 37만 명이다.
특히 뮤는 실험실에 있는 과학자가 설명하는 기술과는 결이 다른 이야기를 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 '혁신 설계자'로 불리는 조 회장은 뮤를 기획하면서 단순 상업 잡지가 되는 것을 가장 경계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만 뮤 발행담당은 "휘발성 강한 가십이 아닌, 최고 수준의 기술 콘텐츠를 담자는 것이 조 회장님의 기본 편집 방향"이라며 "레거시 미디어가 위축된다고 하지만 고품질 프린트 매거진은 전보다 집중도·로열티가 오르는 반사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45호는 △온도와 하이테크 관계 △새해 포뮬러E 변화 △한국프로야구(KBO)·모터스포츠(F1·WRC) 비교 △최신 우주복 트렌드 △NASA·스페이스와 우주미아 등을 읽기 쉽게 담았다.
작가 한강 노벨상의 기술적 관점, 테마주·카더라와 주식시장의 과학, 언더아머·스톤아일랜드 등 패딩 의류 탑재기술도 눈길을 끈다.
한편 뮤(μ)는 그리스의 12번째 알파벳으로, 100만 분의 1을 가리키는 길이의 단위 및 마찰 계수 기호다. 티스테이션, 호텔·카페·병원 등 주요 거점, 수입차센터, 도서관에서 볼 수 있으며 정기 구독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