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3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LS가 보유한 LS엠앤엠 지분율 감소를 반영해 목표 주가를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확장 성장가치 대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의 교환사채 교환청구로 대상주식 LS엠앤엠 지분율이 100%에서 75.1%로 변경된 점을 감안해 목표 주가를 조정한다"며 "저평가에 따른 매수 의견은 변함 없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S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 가치 비중이 높은 지주회사라고 평가하고 "LS전선이 사업 연계 및 비상장회사 현물출자를 통해 상장자회사 지분 확대와 역량 강화에 나서는 것은 성장과 수익의 증대 효과로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3분기 LS엠앤엠 이익이 급감한 것은 환율 하락과 이익 반영 이연으로 추정한다"며 "이익 급감의 변수가 4분기 반전돼 실적이 개선되고 4분기는 3분기 부진의 원인이 개선돼 LS 연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