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0일 "지난 중앙동 모텔 화재 사건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소방관과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연말연시 대비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격려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 시장 주재하에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 빈준규 안산상록경찰서장, 박정훈 안산소방서장 등 5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최근 중앙동 상가 화재 시 진압과 인명구조에 기여했던 소방·경찰 등 공직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이어, 연말연시 대비 민생 안전 전반에 대한 기관별 대책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올 겨울철 폭설 관련 제설 현황을 공유하고 폭설에 대비하고자 제설제, 소형 제설기 등을 추가 구입해 재해대책 실무반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안산단원·상록경찰서가 연말연시 특별 치안 활동에 나서고, 안산소방서도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한 후 주요 시설과 함께 중점관리 대상을 확대 지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연말연시 분위기에 더해 현재 국가적으로 매우 엄중한 시기를 마주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상황이 시민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기일수록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 일상에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각 기관이 힘을 모아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