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교도소에서 다음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등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에 박주민 의원을 만나보고 싶다고 했는데 "신통력을 느꼈다"는 이유에서다.
박 의원은 18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전날(17일) 창원교도소에서 명씨를 30여분간 접견할 때 거의 대부분 명씨가 말했다"면서 "내가 명씨에게 던진 유일한 질문은 '왜 접니까' 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명씨가 김건희씨의 캄보디아 일정을 변경하게 만든 이야기를 쭉 하면서 '나는 그런 능력(예지력)이 있다, 민주당 의원 명단을 쭉 보다가 당신 이름을 보고 느낌이 왔다'고 하더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접견 때 명씨가 역사 이야기부터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정치 일정, 선거에 대한 생각과 견해를 쭉 얘기했다"면서도 선거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했는지를 두고는 말을 아꼈다.
한편 박 의원은 명씨가 최근 검찰에 넘겼다는 이른바 '황금폰'에 대해선 "짧게 이야기가 나왔다"며 말을 피했다. 이어 "명씨가 나눈 대화에 대해 비밀을 유지해달라고 했다"고 말하며 추가 내용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지난달 13일 명씨는 박 의원과 통화하면서 구속되면 오는 12일 변호인 접견을 와달라고 했다. 이에 박 의원은 창원교도소 측의 날짜 변경으로 이날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18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전날(17일) 창원교도소에서 명씨를 30여분간 접견할 때 거의 대부분 명씨가 말했다"면서 "내가 명씨에게 던진 유일한 질문은 '왜 접니까' 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명씨가 김건희씨의 캄보디아 일정을 변경하게 만든 이야기를 쭉 하면서 '나는 그런 능력(예지력)이 있다, 민주당 의원 명단을 쭉 보다가 당신 이름을 보고 느낌이 왔다'고 하더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접견 때 명씨가 역사 이야기부터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정치 일정, 선거에 대한 생각과 견해를 쭉 얘기했다"면서도 선거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했는지를 두고는 말을 아꼈다.
한편 박 의원은 명씨가 최근 검찰에 넘겼다는 이른바 '황금폰'에 대해선 "짧게 이야기가 나왔다"며 말을 피했다. 이어 "명씨가 나눈 대화에 대해 비밀을 유지해달라고 했다"고 말하며 추가 내용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지난달 13일 명씨는 박 의원과 통화하면서 구속되면 오는 12일 변호인 접견을 와달라고 했다. 이에 박 의원은 창원교도소 측의 날짜 변경으로 이날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