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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12/13/20241213143210165296.jpg)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의도 김밥 500줄 선결제 의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한 김밥집의 공지문이 찍혀있었다.
공지문에는 "저희 매장 고객께서 김밥 500줄을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집회 참가자에게 나눠달라고 200만원을 선결제해 주셨다. 그분의 부탁으로 1인당 1줄씩 소진될 때까지 나눌 예정이다. 집회 참가자분들께서는 꼭 들러주시길 바란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해당 공지문과 함께 "14일 오후 1시부터 1인 1줄 나눔 받으실 수 있다. 널리널리 알려주시고 모두 화이팅"이라고 안내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탄핵을 위해 익명으로 이렇게 큰돈을 결제하는 시민들이 정말 대단하다" "국민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주말에 시위하러 갈 예정인데 기회가 되면 잘 먹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집회 참여자를 위한 시민들의 선결제가 이어지면서 온라인상에는 '선결제 나눔 지도'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여의도를 중심으로 집회 장소 인근에 있는 선결제 카페, 식당, 편의점 등의 위치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