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삼척, 그 첫걸음을 내딛었다.
강원 삼척시는 지난 12일, 삼척시청 시민회의장에서 ‘삼척시민 행복위원회’ 출범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척시민 행복위원회’는 민선 8기 공약의 일환으로, 2022년에 제정된 '삼척시민 행복 증진 조례’에 따라 설치되었다. 위원회는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다양한 의견 수렴과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으로, 삼척시는 향후 행복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위원회에서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출범식과 함께 ‘삼척형 행복지표’ 개발을 완료하고, 5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 실태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행복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은 '시민이 행복한 행복선진도시 삼척’이라는 목표 아래 경제와 고용 등 9개 분야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행복의 수준을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통해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출범식에서 “시민 행복위원회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하며, “행정에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삼척시민들이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시, ‘스마트 삼화지구’ 조성...지역재생의 새로운 전환점 마련
동해시는 이번 스마트 삼화지구 조성 사업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강원 동해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공모사업에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스마트 삼화지구’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3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도시재생지역에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그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동해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삼화지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선정된 ‘스마트 삼화지구’ 프로젝트는 전체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하여 진행되며, 주요 시설로는 스마트쉘터(버스정류장)와 스마트횡단보도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접근성을 개선하여,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마트드론을 활용한 재난안전관리 솔루션도 도입된다. 이 스마트 드론은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건축물 화재와 산불 발생에 대비해 운영되며, 드론 스테이션을 통해 자동으로 방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채시병 동해시 안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시설물이 설치되어 삼화지구 도시재생의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안전과 교통 편의성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각 시설물 설치가 이루어짐에 따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릉시, 천연물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도약
강릉시가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농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허브 구축에 총 2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8,23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허브는 국내외의 표준화된 천연물 소재와 데이터를 통합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강릉이 천연물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지난 11월 신축을 위한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2025년 8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설계에 있어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강원 테크노파크,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또, 강릉시는 시범사업을 위한 전문 장비 구축에 총 160억 원 중 50억 원을 우선 입금하여 천연물 관련 기업의 성장과 원물 생산 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릉시는 오는 2027년까지 KIST 강릉분원 내에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강릉시는 국내외 천연물 산업의 대표적인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는 이와 함께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와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를 조기에 구축해 첨단 산업 클러스터 기반의 안정적인 운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만주 기업지원과장은 “천연물 국가산단 조성과 연계하여, 두 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오 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전국적인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천연물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양양군, 폭설 대비 제설 대책 기간 설정 및 시행
양양군이 올겨울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 작업에 돌입한다.
13일 양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1월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를 제설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양양군은 자체 보유 장비로 △다목적제설차(유니목) 2대 △굴삭기 1대 △15톤 제설기 4대를 운영하며, 추가로 임차한 장비로 △유니목 4대 △15톤 덤프 4대 △5톤 덤프 1대를 확보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었다. 각 읍·면에서는 제설차량 11대와 마을 안길용 트랙터 180여 대를 가동하여 폭설 시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제설 자재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양군은 △제설염 985톤 △염화칼슘 85톤 △친환경 제설제 60톤을 준비하였고, 염화칼슘은 읍·면별로 2톤씩 비치하여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스마트제설종합센터 내 제설창고를 제설 자재와 장비의 보관소로 활용하고, 양양읍 임천리에 위치한 제설전진기지를 24시간 운영하여 효율적인 제설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제설작업 차량 11대에 GPS 통신망을 설치하여 차량용 CCTV 및 위치추적 장치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제설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양양읍 시가지 전구간에는 다수의 제설장비(굴삭기 48대, 덤프트럭 24대 등)를 투입하여 교통 두절과 고립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제설작업 용역도 추진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기상 예보와 폭설 발생 시 자연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국토관리사무소,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주민 불편과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