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열린 중공중앙정치국회의에서 2025년 경제 정책 방향을 분석 연구했다. 이 중 통화정책에 대한 서술이 사람들의 주의를 끌었다.
10여 년 만에 통화정책이 재차 '적절한 완화'로 바뀐 것은 지지적인 통화정책 입장을 구현했고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는 각 측의 신뢰를 힘있게 진작시키고 중국경제가 반등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도울 것이다.
'온건'에서 '적절한 완화'로 바뀐 것은 실물경제의 자금 혈맥과도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다. '적절한 완화'의 통화정책에 따른 합리적인 통화 공급량과 낮은 금리 수준, 상대적으로 느슨한 통화 신용대출 환경 등은 더욱 많은 자금을 과학기술 혁신과 민생 소비 등 영역에 투입하도록 이끌어 소비를 촉진하고 투자를 확대하며 전반 사회의 내생동력과 혁신활력을 더욱 잘 불러일으키는 데 이로울 것이다.
'온건'에서 '적절한 완화'로 바뀌는 과정에서 지지적인 통화정책은 여전히 변화하지 않는다. 올해 들어 중국 통화정책은 이미 적시적으로 역주기 조절을 강화했다. 올해 통화정책의 기조는 '온건'으로 정했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통화정책은 집행 과정에 기민성과 적절성을 나타내 시장에서 중국의 통화정책이 이미 온건에서 약간한 완화로 선회했음을 체감할 수 있다. 내년 '적절한 완화'의 통화정책 취향은 '지지적' 통화정책 입장을 더 잘 구현할 전망이다.
현재 경제 전망 변화는 경제 운영 상황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적시에 내년 통화정책의 기조를 명확히 하는 것은 전망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외부적으로 내년 국제환경은 더욱 복잡하고 준엄할 것으로 보이며, 내부적으로 중국의 발전은 수많은 불확실성과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현 시점에서 내년의 통화정책을 명확히 하고 시장의 관심사에 호응하여 명확한 신호를 방출하는 것은 중국경제가 지속적으로 반등하고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