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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1일 신규 분석 대상으로 편입한 전자부품기업 솔루엠을 무인매장 확산 흐름의 수혜주로 꼽고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5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목표주가 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솔루엠 목표주가 산출 방식으로 예상되는 미래 현금흐름에 기반해 현재 가치를 추정하는 '현금흐름할인법(DCF)'에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7.88%, 영구성장률 2.86%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테일 매장 무인화 트렌드에 힘입어 전자식 가격표시기(ESL)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며 향후 3년간 매출 연평균성장률(CAGR) 10%, 영업이익 CAGR 9%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솔루엠의 2025년 실적은 매출 1조9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19억원으로 57% 늘어 영업이익률 6.9%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ESL 매출이 올해보다 51% 증가한 667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