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장유빈 영입 공식 발표…"최초 韓 선수 타이틀 욕심"

2024-12-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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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헤드 GC 합류

케빈 나·대니 리 등과 함께

美 플로리다주서 팀 훈련

내년 2월부터 뛸 것으로 

최초 韓 선수로 기록돼

장유빈 사진아시안 투어
장유빈. [사진=아시안 투어]
LIV 골프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대상 등 6관왕을 기록한 장유빈을 영입했다.

LIV 골프 아이언헤드 GC는 11일(한국시간) "2025시즌 LIV 골프를 앞두고 최종 명단을 발표하게 됐다. 뉴질랜드의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 일본의 지니치로 코즈마, 한국의 장유빈이다"고 밝혔다.

마틴 김 아이언헤드 GC 대표는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대니 리, 지니치로 코즈마와 계약해 기쁘다. 새로운 선수인 장유빈과 즐거운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언헤드 GC 주장인 미국의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는 "장유빈은 한국의 유망 선수로서 수년간 지켜봤다. 팀에 합류하기를 눈여겨봤다. 아이언헤드 GC는 베테랑을 밀어붙일 젊은 재능이 필요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골퍼가 될 자질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이야기했다.

장유빈은 "11월 중순에 제안을 받았다. 최근까지도 고민했다. 사우디 대회 직후인 8일 귀국에서 9일 계약했다. '최초의 한국 선수'라는 타이틀과 상금이 욕심났다. LIV 골프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두고 신중하게 고민했다. 5월 한국 첫 대회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아이언헤드 GC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팀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스매시 GC를 8강에서 크러셔스 GC를 준결승에서 물리쳤다. 이후 자이언트 킬러라는 별명이 붙었다.

아이언헤드 GC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2주간 훈련에 들어간다.

LIV 골프의 다음 시즌 첫 대회는 내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IV 골프 리야드다. 내년 5월에는 인천 연수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한국 첫 대회(LIV 골프 코리아)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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