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인공지능(AI)에 중점을 둔 베트남 R&D(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는 베트남의 AI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베트남의 첫 번째 R&D 센터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베트남의 강력한 STEM 엔지니어 인재 풀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계 리더, 스타트업, 정부 기관, 대학, 학생들과 협력해 AI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베트남 R&D 센터는 엔비디아와 파트너가 AI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가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원과 스타트업은 이 인프라를 활용해 의료, 교육, 교통,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위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베트남은 기술, 자동차, 전자, 섬유 등 제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국가 중 하나가 됐다.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의 AI 시장은 기술 발전과 정부 지원, 다양한 산업에서의 AI 통합 확대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은 2021년부터 혁신을 촉진하고 강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며 자국을 R&D 분야의 지역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AI 개발을 추진해 왔다.